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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알아야 할 뉴스의 모든 것

중학생이 알아야 할 뉴스의 모든 것

: 가짜뉴스 잡고 미디어 리터러시까지 직진 정주행!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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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54g | 170*240*10mm
ISBN13 9791190893558
ISBN10 11908935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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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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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렇게 된다고 해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뉴스로 내보내는 건 불가능해요. 지구상에는 약 200개 나라가 있고, 그곳에 총 7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날마다 어디선가 일어나는 새로운 일이 초록색 완두콩 한 알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그 완두콩을 모두 합하면 아마 커다란 수영장을 가득 채울 거예요. 특파원과 통신사 기자들은 독일 매체로 보낼 뉴스를 끊임없이 찾고 있어요. 하지만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 중에서 그 기자들이 알 수 있는 것은 대략 몇만 개밖에 되지 않아요. 완두콩에 빗대어 말하면 겨우 서랍 1개를 채운 정도예요. 이제 서랍 속 완두콩을 다시 분류해야 돼요. 통신사와 특파원들은 〈타게스샤우〉,
〈호이테〉, 〈RTL 악투엘〉, 〈로고!〉를 비롯한 뉴스 제공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소식들만 보내기 때문이에요. 어쨌든 그 수는 몇천 개쯤 되겠지요. 마지막에 정말로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방송되는 주제는 그중 10개 남짓에 불과해요. 다시 말하면 한 숟가락에 가득 담긴 완두콩 개수 정도예요.
--- pp.52~53

니나와 빌리는 오늘 편집 회의를 할 때 시리아에서 보내온 영상을 놓고 논쟁을 벌였어요. 어느 장면에서 간호사가 아기를 카메라 앞에 대고 있었는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뿐더러 곧 사망할 것 같은 아기였어요. 빌리는 그 장면을 뉴스에 내보내려고 해요. 내전이 벌어진 나라에서 사람들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시청자가 아는 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죠. 니나는 반대해요. 그 장면에서 ‘어린 소녀‘의 존엄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일 ‘소녀’가 말을 할 줄 안다면, 아마 자신의 그런 모습은 보여 주고 싶지 않다고 했을 거예요.
ARD의 뉴스 프로그램 〈타게스테멘〉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결국 편집부에서는 아기를 영상에서 보여 주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나 나중에 몇몇 기자들은 그게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 확신하지 못했어요. 당시 ARD 악투엘의 최고 책임자였던 카이 그니프케는 그 영상이 너무 잔인했다는 걸 나중에 확실히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이라면 다른 결정을 내릴 거라고 했어요.
요약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니나와 빌리를 비롯한 뉴스 기자들은 올바른 영상을 고르고, 그렇지 않은 영상을 걸러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요. 원칙, 동료 기자들과의 토론, 그간 쌓아 온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지요. 완벽한 해답은 없을 때가 많아요.
--- p.87

〈타게스샤우〉에서는 왜 좋은 일은 별로 보도를 하지 않고 나쁜 일만 자주 전해 주나요?
-뉴스에서는 대개 평소와 다른 일들을 보도해요. 예를 들어 함부르크시 정부가 매끈하게 돌아간다면 우리는 이렇게 보도하지 않아요. “함부르크시는 오늘도 할 일을 아주 잘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심각한 사고가 일어난다면, 가령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은밀히 돈을 요구하고 뇌물을 받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것을 보도해야 해요.
물론 평범한 것에서 벗어난 일인데도 긍정적인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전 세계에서 굶주림은 지난 20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어요. 먹을 것을 못 먹고 죽는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거죠.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발전은 대부분 천천히 진행돼요. 그리고 나쁜 일들은 극적으로 발생해요. 테러가 그 한 사례죠. 나쁜 일들이 뉴스에 보도되기 쉬운 것도 그 때문이에요.
--- p.90

그 누구도 기자들에게 어떤 것을 보도하라고 명령할 수 없고, 특정한 것을 보도하지 말라고 금지해서도 안 돼요. 만일 그렇게 한다면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유권자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법은 독일에서는 기본권이에요. 다시 말해 이건 너무나 중요한 것이라 그 누구도, 혹시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찬성한다고 해도, 바꿀 수 없어요.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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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사는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이의 얼굴을 뉴스에 공개했어요. 부모로부터 구타를 당해 온몸에 멍이 든 모습이 보였어요. 이 보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면서 이 사건이 주목을 받게 됐어요. 반면 아이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 언론사도 있었어요. 이 아이에게 초상권이 있고 신상을 공개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누구인지 드러내지 않은 거예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처럼 언론 역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어요.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든 인권을 존중하는 보도가 가장 우선돼야 해요.
매일 보고 지나치는 뉴스, 어쩌면 포장지만 보고 내용물은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던 건 아닐까요? 《중학생이 알아야 할 뉴스의 모든 것》을 통해 여러분은 겉으론 보이지 않는 뉴스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면서 뉴스를 더욱 현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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