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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훨훨 간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는 이야기에 도둑이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갔다는 우스개 이야기. 기웃”“기웃기웃 거린다.” “콕 집어먹는다.” “훨훨 간다.” 같이 짧고 단순한 말이 이어져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가 되풀이되면서 엉뚱한 뜻이 되는 과정이 재미있다. 해학적인 표정과 몸짓을 잘 살린 그림과 짧고 재미있는 입말은 어린 독자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한껏 줄 것이다. 이전부터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훨훨 날아간다』의 개정판이다.
[도서] 간장 공장 공장장
우리 아이 정확한 책 읽기와 말하기에 도움을 주는 그림책 지지시리즈 꿈터 그림책 37권 『간장 공장 공장장』,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특히 ‘언어발달’이 중요합니다. ‘언어발달’이 잘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 이러한 ‘언어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된장 공장 공장장, 고추장 공장 공장장, 간장 공장 공장장, 쌈장 공장 공장장, 강된장 공장 공장장들이 만나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 음식(기본양념)’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낱말을 익히며, 말하기의 기본인 발음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하듯 ‘나눠 읽기’를 해보세요.
[도서] 가나다는 맛있다
리듬감이 살아 있는 유쾌한 말놀이 가나다! “가, 가, 가는 간질간질 감, 마, 마, 마는 만지작만지작 만두, …….” 페이지마다 ‘가나다’로 시작하는 음식 이름과 의성어 의태어가 딱딱 맞춰 나와요. 반복되는 리듬에다 마음껏 곡조를 넣어, 노래나 랩처럼 부르면서 신나게 가나다를 배울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반복은 가장 기본적인 학습법이에요. 엄마 아빠가 자주 하는 말, 종종 듣는 노래를 따라하며 말을 배워요. 특히 리듬과 운율이 살아 있는 말놀이는 아이의 언어 감각을 발달시키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해 준답니다.
[도서] 고구마구마
세상에서 가장 웃긴 고구마 이야기로 온 세상이 들썩들썩! 꼼꼼한 관찰과 상상력과 재치가 빚은 요절복통 그림책! 웃으며 넘기다 보면 볼품없어 보이는 고구마의 참 매력이 쑤욱! 고구마 덩굴이 주렁주렁 자랍니다. 기다란 덩굴을 쭈욱 뽑아 올려 보니 가지각색 고구마들이 쑤욱 머리를 들어 올리네요. 이제 고구마들이 인사할 차례입니다. ‘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의 생김새들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고 책장을 넘깁니다. 둥글구마,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하고 말하는 우리 입이 톡톡 쏘는 사탕을 먹는 듯 톡톡 튀네요. 다음 장을 넘기면 아무리 안 웃고 싶어도 안 웃을 수가 없습니다. 허리가 굽은 고구마, 배가 불룩한 고구마, 온 몸에 검은 털이 숭숭 난 고구마, 겨우 하나 난 털을 뽑고 있는 고구마, 조금 험상궂은 고구마.
[도서] 엄마가 너에 대해 책을 쓴다면
엄마의 사랑이 햇살처럼 아이 마음을 밝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이 책은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사랑의 감정과 부모로서 아이를 향한 바람과 격려를 담은 그림동화이다. 잠자리에 드는 아이에게 들려주기 알맞은 내용과 분량이지만 사실 아이가 잠들고 나서 부모 홀로 음미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엄마가 자기 아이에 대해 직접 책을 쓴다는 가정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엄마는 전통적인 방식인 종이 위 글쓰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세상 모든 사물에 모정을 투사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쓴다. 바닷가 모래 위, 길 위에 떨어진 작은 동전, 아이가 먹던 과자부스러기 등 엄마는 가리지 않고 써나간다. 더 나아가 앞마당의 꽃, 땅속 깊숙이 자라는 채소 뿌리, 별빛, 달빛, 햇살로도 아이를 향한 마음을 표현해낸다. 그렇다고 오로지 내 아이의 사랑스러움만을 독자들 앞에 자랑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앞으로 이러이러한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는 부모의 간절한 바람도 담았다.
[도서] 딩동거미
딩동거미의 수수께끼를 맞혀 봐! 장난을 좋아하는 거미가 숲속 나뭇가지에 거미줄을 감고 유유히 매달려 있습니다. 동그란 눈에 익살스러운 표정과 빨간 팬티, 무서운 거미의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거미는 영차 영차 열심히 먹이를 옮기고 있는 개미들을 발견합니다. 그러자 거미줄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고, 슬쩍 개미들에게 묻지요. “이게 뭐더라?” 열심히 일을 하느라 듣지 못한 개미들에게 한 번 더 물어보자 개미 중 한 마리가 앞으로 나와 대답합니다. “그건 꽃이잖아!” 그러자 거미가 신나게 외칩니다. “딩동~” 딩동거미는 이어서 거미줄로 여러 모양들을 만들어 내며 개미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이어 갑니다. 똑똑한 개미들은 모든 문제의 답을 잘 맞히고, 거미와 개미 모두 이 재미있는 수수께끼 놀이에 빠져들지요.
[도서] 들어 봐! 들리니? : 소리를 디자인한 폴 랜드 그림책
오리고 붙이고 그리고 색칠해 만든 소리가 보이고 모습이 들리는 ‘소리 그림책’ 오늘날 그래픽 디자인의 모습을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 거장 그래픽 디자이너 폴 랜드가 아내 앤 랜드와 함께 딸 캐서린을 위해 만든 그림책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과감하게 오리고 색칠한 그림은 어린아이들에게 소리로 둘러싸인 세상, 소리와 교감하는 색채의 세계를 눈앞에 펼쳐 보여 줍니다. 폴이 수십 년 전에 만든 IBM, UPS, ABC방송사의 로고가 오늘날에도 빛을 내듯 캐서린이 즐겁게 들추던 이 책은 어린 친구들 마음에 소리를 울려 줄 것입니다.
[도서]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어느 정글, 한 소년이 바위에 앉아 있는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비열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살고 싶으면 얼른 도망쳐라.”라고요. 호랑이는 소년이 뛰어 봤자 어차피 자기한테 잡아먹힐 거란 확신을 갖고 있었지요. 두려워하며 도망칠 사냥감을, 자신에게 목숨을 구걸할 소년을 볼 거라 잔뜩 기대하면서요. 비열하지요? 하지만 소년은 호랑이의 기대와 달리 도망치지 않아요. 한술 더 떠서 호랑이한테 그냥 자길 잡아먹으라고 합니다. 도망칠 힘조차 없다면서요. 예상치 못한 소년의 반응에 호랑이는 호기심이 일어났고, 대체 왜 그러는지를 묻습니다. 그렇게 소년은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를 앞에 두고 “그게 말이야…….”라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기가 왜 이렇게 도망칠 힘조차 없게 되었는지를요.
[도서] 하회탈 쓰고 덩실
우리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하회탈의 유래를 알려 주는 전통문화 그림책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탈’을 쓰고 놀이를 하거나 춤을 추며 마을의 평안을 빌었어요. 무서운 탈을 쓰면 악귀를 쫓고, 나쁜 기운도 몰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가운데 ‘하회탈’은 고려 중기 무렵에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져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전통 탈이에요. 나무로 만든 코와 눈, 주름살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고스란히 표현해 미적 가치가 높지요. ‘하회탈’은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국보이면서 세계적인 예술품이라 할 수 있어요. 이처럼 뛰어난 예술품이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하회탈’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어요. TV 드라마나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를 담은 영상 미디어의 홍수 속에 우리 전통문화를 다룬 콘텐츠는 오래된 낡은 것으로 여겨져 쉽게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지요.
[도서] 엉덩이학교
엉덩이학교에서는 방구 뀌기 수업을 해요. 반구 선생님은 자기를 따라“뿡!”하고 방구를 뀌라고 합니다. 곰덩이, 쥐덩이, 고덩이는 선생님을 따라 같은 소리를 방구를 뀌었어요. 그런데 토덩이 혼자만 “딩동!” 방구를 뀝니다. 토덩이의 딩동 방구 소리에 친구들은 놀란 표정을 짓고, 선생님은 화를 냈어요. 화가 난 선생님은 방방 뛰다가 그만 “또로로~” 방구가 나오고 말았어요. 웃음이 터진 친구들까지 다 함께 제 맘대로 방구를 뀌었어요. 엉덩이학교에 “또로로~ 또로~ 호잉! 칫, 오도당, 딩동!”방구 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처럼 울려 퍼졌어요.
[도서] 말놀이 동시집 1 :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와 동시의 결합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최신 개정판 전권(5권) 출시! ‘말놀이 동시’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보이며 침체되어 있던 국내 동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5년 1권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해 5권으로 완간이 된 이 시리즈는 15년간 30만 부가 팔려 동시로서는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30만 부 돌파 기념 개정판에서는 기존 표지와 확 다른 콘셉트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색의 조화가 특히 돋보인다. 표지에 이어 판형, 속 꾸밈이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집되었다. 말놀이 동시집은 모음 편, 동물 편, 자음 편, 비유 편, 리듬 편 총 5권으로, 그간 우리말의 다양한 영역과 특성을 아이들이 쉽고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교본이 되어 왔다. 말놀이라는 기획 동시라는 점을 배제하더라도 시 자체로서의 순수한 재미와 감동을 준다.
[도서] 곰 사냥을 떠나자
첫째부터 막내까지, 오남매가 강아지와 용감하게 곰 사냥을 떠납니다. 우여곡절 끝에 곰이 사는 동굴 앞에 도착한 오남매. 막상 곰을 보니 겁이 나,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어느새 곰은 집 앞까지 쫓아오고, 오남매는 곰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꼭 걸어 잠급니다. 호기롭던 곰 사냥꾼들은 온데간데없고, 잔뜩 겁에 질린 오남매만 남아 이불 속에서 ‘다시는 곰 잡으러 가지 않을 테야’ 하고 다짐합니다.
[도서] 큰일 났다
개암 한 알로 시작된 숲속 대소동 소동을 일으킨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너울너울 바람이 부는 평화로운 숲에, 어느 날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바로 무지막지하고 무선 호랭이가 노루에게 배를 밟히는 사건이 일어난 거예요. 호랭이가 아파서 울고불고했으니, 이제 노루는 큰일 났겠죠. 화가 잔뜩 난 호랭이가 노루를 혼내 주러 찾아갔는데, 노루는 너무 억울하다며, 구렁이 때문에 자기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해요. 구렁이는 돼지 때문이라고 하고, 돼지는 두더지 때문이라고 하고, 두더지는 개암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 이야기를 까마귀에 전해 들으며 재미있다고 깔깔 웃던 너구리가 개암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잔뜩 겁에 질렸어요.
[도서] 빵이 되고 싶은 토끼
꿈을 향해 어쨌든 나아가자! 토끼 삐뽀의 귀여운 도전, 『빵이 되고 싶은 토끼』 빵을 좋아하는 토끼 삐뽀는 빵이 되기로 결심하고 무작정 빵집에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자, 어서 나를 빵으로 만들어 주세요!” 당연히 토끼가 어떻게 빵이 되느냐며 고슴도치 파티시에에게 쫓겨나지요. 그러나 우리의 토끼 삐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빵집에서 자길 빵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직접 빵이 되기로 결심하지요. 혹시 ‘토끼가 어떻게 빵이 돼?’라고 생각하시나요? 삐뽀는 이러한 모두의 의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꿈을 실현하고자 열심히 움직입니다. 온몸에 밀가루를 팡팡 뿌리고 귀에 쨈을 차닥차닥 바르지요. 너무 열심히 해 결국 몸살이 나고 얼굴에 열꽃이 피기도 해요. 그러다 빵집 아저씨로부터 구미가 당기는 제안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