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올리버 해변에서 올리버는 펭귄처럼 보이는 멋진 돌을 발견합니다. 올리버는 모래 위에 서커스단을 만들고 펭귄이 서커스 단장이라고 상상하며 놀이를 시작하지요. 조금 뒤 오데트가 다가와 올리버의 돌이 물개라고 말합니다. 어! 그러고 보니 올리버도 물개로 보였어요. 조금 뒤 오토가 오더니 돌이 상어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어로 보였어요. 올리버는 멋진 돌을 보며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돌의 모양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말이에요. 한창 물놀이를 하는데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부릅니다. '오데트, 오토, 올리비아! 간식 먹자!' 그러자 올리버가 왜 자기를 올리비아라고 부르냐고 물어 봅니다. '내 이름은 올리버예요.' 라고 말하며 엄마, 아빠에게 멋진 돌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은 한 아이가 해변에서 발견한 돌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은유적인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그립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홀로서는 용기를 그리는 이 작품으로 작가 안네 소피 알레르만은 2019 덴마크 그룬트비 아동문학상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작가는 개개인이 매우 다양한 세계를 갖고 있으며, 우리 안에 서로 다른 개성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우리 아이를 정해진 성별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우리 안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다움'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은 항상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올리버가 찾은 멋진 돌이 펭귄과 물개, 상어로 변한 것처럼 이 작품은 아동 문학의 또 하나의 보석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이제 그만! 내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시 지금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도 어른도 잠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서 눈을 떼어 보세요. 주변에 무엇이 보이나요? 어쩌면 사랑하는 가족이 내 눈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 책은 바로 이런 고민을 가진 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가족이나 주위의 사람 대부분이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지 않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에만 빠져 있는 것이 속상합니다. 아이는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어떻게 하면 돌려놓을 수 있을지 연구합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오로지 가족에게 집중하게 할 방법이 과연 있을까요? 혹시 아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세요. 그리고 책을 읽으며 가족의 눈을 들여다보세요. 스마트폰이 주는 재미와 편리함보다 가족과의 눈빛 교감이 훨씬 더 짜릿하고 즐겁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내 친구가 되어 줄래? 아빠 토끼가 집안 일로 바쁜 어느 날, 아기 토끼는 혼자 놀러 나가기로 합니다. 한참을 가다 웅덩이를 하나 발견하는데 그 안에 누군가 있어요. 아기 토끼는 그것이 곧 물에 비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아요. 이번에는 아기 토끼를 쫓아 뛰어다니는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이 역시 자신이 만든 그림자일 뿐입니다. 구름산까지 간 아기 토끼 눈앞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이 나타납니다. 진짜 살아 있는 토끼, 바로 새하얀 구름산 토끼입니다. 구름산 토끼와 같이 놀고 싶은 아기 토끼는 자기와 친구하자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둘은 서로 나뭇잎 탑도 쌓고, 숨바꼭질도 하며 재미있게 놀이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구름산 토끼가 안 보이는데... 아기 토끼는 다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빠에게 보내는 작은 배 엄마와 바닷가에 살고 있는 버클리는 나무로 배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버클리는 그리운 아빠를 생각하며 특별한 날이 되면 바다로 배를 띄워 보냅니다. 버클리가 아빠를 위해 정성껏 배를 만드는 동안, 엄마는 언제나 버클리와 함께합니다. 어느 날, 버클리는 엄마 방에 들어갔다가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은은한 수채화 그림과 잔잔하게 와 닿는 글이 엄마와 아이의 깊은 감정을 더욱 잘 느끼게 해 주고, 흐뭇하게 마무리 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긴 여운을 줍니다.
 
올리비아 & 올리버 스마트폰 이제 그만! 내 친구가 되어 줄래? 아빠에게 보내는 작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