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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 애매한 인간, 4년 직장생활을 접고 카페사장 4년차입니다
자격증, 이력, 경력, 전문성, 돈, 재능…. 모든 게 ‘애매하다’고 생각하던 92년생 애매한 인간이 카페사장이 되었다. 나고 자란 진주에 셀프 인테리어를 거쳐 만든 작은 카페. 금방이라도 폐업할 것처럼 아슬아슬했지만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었다.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장소에서, 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애매한 그의 공간을 소중하다고 말해주는 단골손님과 친구들도 늘었다. 때로는 서글프지만 대체로 꿋꿋한 그동안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가감 없이 투명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누구라도 진주 ‘읍’에 위치했다는 그의 카페와 카페 주인장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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