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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밝음으로, 폭풍에서 고요로 나아가며
‘아름다움’으로 도약하는 온화한 빛의 세계
그림으로 쉴 곳을 내어주는 화가 안소현 첫 그림에세이
맑은 공기와 따뜻한 온기, 일상을 비추는 햇살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둘러싼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화가 안소현의 글과 그림이 담긴 첫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검은 우물 속과 같은 어두운 유년을 딛고 그림으로서 스스로를 비추는 빛을 만들어내고 자신의 삶에 온기를 더해 나간 치유의 과정을 51편의 글, 77점의 그림과 함께 실었다. 책은 마치 어느 아늑한 집에 들어선 것처럼 입구를 지나 깊고 내밀한 5곳의 공간을 거쳐 점점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그림을 그림으로써 고통에 잠식됐던 자신을 살리고, 다시 자신의 그림으로 온기를 나눠주며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의 마음을 다독인다. 스스로가 무너지지 않는 마음, 겨루지 않는 마음을 갖게 된 과정을 보여주며 예술과 인간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한다. 자연과 더불어 그림과 함께하는 삶에 자족하며 그림을 보게 될 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여기에 와서 잠시 쉬어가라고 말한다. 메타 사피엔스 시대에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그림을 그리며 그저 더 많은 사람이 온화해지고 다감해지기를 바라는 작가는 이제 책을 통해 낮잠을 즐기듯 나른하고 느긋하고 따듯하고 보스스한 안온한 기분을 좀 더 많이 나누려고 한다. 전염병과 싸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온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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