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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밤의 야수’.

제목부터가 19금스러운 소설에 빙의했다.

안타깝게도 야수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첫 번째 부인의 동생 벨라로.



뭐지, 이 애매한 포지션?



안 돼! 절대 안 돼!

이대로라면, 큰언니가 바람이 나면서 내 인생도 끝장이 난다.

결국 언니 대신 그의 신부로 자진해서 팔려가지만 속셈은 따로 있다.



내 목표는 무사히 야수의 전부인이 되는 것!



훗날 황궁 재건축 부지로 떠오르는 황폐한 땅을 위자료로 받아

미모와 부를 갖춘 제국 최고의 이혼녀가 되려고 했건만,

어째 이 야수님이 만만치가 않다.



“부인은 내가 왜 순순히 이혼을 해줄 거라 생각하십니까.”

“네? 그야 당연히,”

“……내 부인께서 뭔가 착각하시는 모양인데.”

대공은 빙긋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내게로 다가왔다. 저 가면 속 얼굴이 흉포한 야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퇴폐적이고 매력적인 미소였다.

“난 야수야. 머저리가 아니라.”

……라고 말하면 내가 포기할 줄 알았니?



지금 새빠지게 땅 가꾸고 동생 키우고 이제 좀 호강 루트 타보려니까 이혼을 못 해준다고?



저기요. 야수님.

나 흙수저 신화 벨라야! 사람 잘못 보셨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