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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느라 나를 돌보지 못한
시간들에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
사랑이 끝났다.
아직 어딘가 외롭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상처 앞에서는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소용없다. 『사랑이 끝나고 나는 좋아졌다』는 이별 후에 우두커니 홀로 남겨져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만히 다독여주는 책이다. 이별 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전 애인을 떠올리게 되어 괴로운 사람,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전 애인의 SNS 계정을 자꾸만 훔쳐보게 되는 사람, 혼자 있기 싫어서 밖에 나와 사람들을 만나봐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인 사람, 마지막 연애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연애 세포가 다 죽어버린 사람까지 작가는 어딘가 외로운 우리의 마음에 말을 건다. 외로워도 괜찮다고, 울어도 좋다고. 연애에 끌려가기보다 이별을 선택한 건, 당신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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