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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어떤 감각을 일깨우는가?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는가?
예배의 본질에 대해 성찰할 수 있게 해주는 얇지만 단단한 저작
예배학자이자 영성신학자 돈 샐리어스가 쓴 예배에 관한 저작. 예배가 우리의 어떤 감각을 일깨우는지, 그리고 우리가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살핀다. 1996년 초판이 나온 뒤 지금까지 신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에서 읽히고 있는 예배 입문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샐리어스는 예배와 관련된 네 가지 주요 감각(경외, 기쁨, 진리, 희망)이 무엇인지, 예배가 이 네 가지 요소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기술한다. 그리하여 현대 예배의 문제점과 예배 및 전례가 단순한 종교 의례나 관습이 아니라 세상을 위한 주님의 생명을 받고 또 나누는 장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많은 신자가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중요한 실천은 결국 예배이며 더 나아가 우리 삶 전체가 하나의 예배가 되어야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예배가 구체적으로 우리의 어떤 측면과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고, 또 활성화시키는지, 삶과 예배는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예배를 이루는 요소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한편, 학계에서는 전통적인 예배를 고수하느냐, 현대적인 예배를 활성화하느냐를 두고 논쟁을 벌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샐리어스는 우리에게 예배의 근원적인 의미와 우리 삶에 예배가 미치는 영향을 성찰케 함으로써 예배를 향한 ‘오래되고도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다. 예배를 통한 성장과 성숙의 길을 모색하는 모든 신자들에게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