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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만의 이익을 옹호하던 정무관에서
공화정의 전체적 조정자로 거듭났던
호민관의 탄생과 소명과 운명에 관한 통찰
정의와 공동선을 위한 협력에 동의한 "인민의 재산" 국가
각 정치 주체들의 권력과 의지를 조화시키려 한다면
로마 공화정의 적극적 조정자였던 호민관의 역사를 보라
평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혁명 지도자’로 선출된 정무관인 호민관(護民官, tribunus plebis). 이 책은 가장 안정적으로 정체(政體)가 운영되었던 로마 공화정 중기 호민관의 역할과 성격을 면밀히 조명하면서 로마 공화정의 실체를 현실감 있게 재구성해낸 역사 연구서다.
저자는 서양 고대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정무관인 호민관이 로마 공화정의 ‘적극적인 조정자’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껏 호민관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과두적 원로원의 도구나 평민의 대변자 정도로 지극히 단순했다. 때문에 여러 사료에 구체적으로 실재하는 호민관의 다양한 활동들을 충분히 해명할 수 없었다.
이 책은 호민관에 관한 이러한 기존의 평가에 문제를 제기하고, 원로원과 인민 사이에서 권력과 의지의 조화를 유지시켰던 호민관의 역할을 재규명함으로써, 로마 공화정의 정치적·법적·헌정적 운용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각 계층과 집단 간의 권력과 의지의 조화는 오늘날 민주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화두다. 폭넓고 체계적인 사료 분석을 통해 고대 정치사에 관한 신뢰감 있는 단서들을 제공하는,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스물여섯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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