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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시대’ 손글씨는 어디 있는가?
온통 미끈하고 반질거리는 ‘터치스크린의 시대’에 손글씨는 어디 있는가? 손으로 글씨를 쓰며 자신을 표현하는 삶=프로페셔널 캘리그래퍼로서 살아온 저자 프란체스카 비아세톤의 질문은 여기서 시작된다. 언뜻 보면 일상의 간략한 대화는 휴대전화 문자로 처리하고, 연하장이나 생일 카드, 청첩장조차 온라인으로 보내는 시대에 손글씨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반면 세상의 다른 한쪽에서는 각종 문구 마니아들로 문구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손글씨 쓰는 법을 알려주는 유튜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손글씨 잘 쓰는 법’ 같은 책이 인기를 얻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디지털의 총공세 속에서도 손글씨가 끈질기게 명맥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손으로 글씨를 쓰는 행위가 우리 인류의 ‘본능’이자 사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행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 삶에 “구체성과 질서를 부여하는 사소한 행위”인 ‘손글씨’의 현재를 살피고, 전문가로서 캘리그래피의 개념과 그 실천 방안을 매력적으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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