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마을에 우글거리는 쥐 떼를 없애 준 피리 부는 사나이는, 약속한 대가를 받지 못하자 아이들을 이끌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시간이 흘러 새로 나고 자란 아이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행복한 노동자를 꿈꾼다. 하지만 더는 아이가 아니라며 보호받지도 못하고, 어른이 아니라며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한 채 위험한 일터로 내몰리는 '작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들이마시며, 열리지 않는 문 앞에서 홀로 외로이, 거친 소음에 시달리며 쓰러져간 작은 사람들.....또다시 피리 소리가 들려오기 전에 이 작은 사람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까?
딱 한마디 세계사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들에서는 역사 속 인물이 남긴 중요한 말 한마디를 자주 찾아볼 수 있어요. 어떤 한마디는 한층 살기 좋은 세상으로 변화를 불러왔고, 어떤 한마디는 전쟁과 갈등을 일으켰어요. 역사에 남은 한마디를 통해 세계를 뒤흔든 사건의 참뜻을 만나 봐요!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인물이 남긴 중요한 말 한마디를 통해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풀었어요. 석가모니, 율리우스 카이사르, 칭기즈 칸, 에이브러햄 링컨 등 세계 역사의 변화를 불러온 12명의 인물 이야기를 한마디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읽다 보면 세계사의 중요 사건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생명체를 만난다는 것은 :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관찰 이야기
'자연보다 더 뛰어난 교육은 없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십수 년간 우리 자연 곳곳을 다니면서 생물을 관찰하며 가졌던 느낌과 생각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기록한 초등 과학 교양서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으로 이어지는 대자연의 순환 속에서 자연에 깃든 뭇 생명들을 관찰하며 생태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사람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 자연 속 생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해주는 한편, 그 같은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젠 멈춰야 해! 기후 변화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한 뉴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장마가 지나치게 길어져 농작물이 피해를 입거나 홍수가 나고, 폭염이나 폭설이 계속되어 재해가 잇따르기도 하지요. 이런 기후 변화 현상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각국의 정치인은 물론, 과학자가 환경 운동가 등 많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금방,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산업혁명 이후 계속되어 온 인구 증가, 산업의 발전, 도시화, 화석 연료 등 많은 문제가 얽히고설켜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자동차와 기차를 이용하고 여름철에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 에어컨을 켭니다. 기업은 좀 더 많은 물건을 값싸게 만들기 위해 공장을 짓고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발전소를 짓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구에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같은 온실 가스가 너무 많아졌고 지구 스스로 기온을 조절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 버리고 말았지요. 그 결과 지구의 평균 기온은 올라가 버렸습니다. 바로 '지구 온난화'지요. 지구 온난화는 지구 곳곳에 여러 가지 자연재해를 발생시키고 지구를 사람들을 살아가기 힘든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래가 온다 게놈
인류를 놀라게 할 유전자 혁명에 관해 서술한 초등용 해설서이다.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립하고, 복제 인간이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게놈 프로젝트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인 세포, 유전자, 유전자 가위, 합성 생명체, DNA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런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유전자를 다루는 일이 인류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점, 말하자면 생명 윤리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옛날 옛날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호모 사피엔스가 되고, 2백만 년쯤 지나 현재의 우리가 되었다. 이제 인류는 우리 힘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키려고 한다. 바로 유전자를 바꾸는 일, 인류의 게놈을 바꾸는 일이다. 사람들은 유전자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돌아보며 이야기할 것이다. 가까운 미래, 우리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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