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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몽 팔아서 1억을 번다고요?”
영화 [부산행]을 만든 제작사 '레드피터'가 선택한 소설!
출간 전 이미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한국형 판타지 장편소설 『옥토』
평창동 꿈집에서 펼쳐지는 산몽가 ‘옥토’의 짜릿한 모험담
평창동 꿈집은 20세기 초, 서울 원서동 작은 떡집에서 시작되었다. 떡을 팔던 사내는 밤마다 다채로운 꿈을 꾸었다. 길조를 비치는 길몽, 흉조를 비치는 흉몽, 미래의 일부를 생생히 엿보는 경몽까지. 꿈을 팔며 쩐만이 살길임을 깨달은 떡집 사내는 그때부터 길몽의 가격을 대폭 높이고 꾸는 족족 부잣집에 납품했다. 떡 장사보다는 부르는 게 값인 꿈 장사에 힘을 쏟았고, 떡은 꿈을 산 손님들에게 덤으로 써먹었다.
4대가 합심해 돈을 쓸어모으는 이 기이한 일가족을 보고 너도나도 꿈을 팔겠다며 나서는 이들이 생겨났다. 시장에서 소소한 길몽을 파는 아류들은 ‘꿈쟁이’로 불리다가 원조 평창동 꿈집의 3대 주인이 된 물고기의 제안으로 1950년대부터는 매몽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산몽가’라는 정식 직함을 썼다.
정치인도, 기업 총수도 단골이 될 만큼 어마어마한 이름값을 하고 있는 평창동 꿈집.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은 신참 옥토의 길몽을 사고 싶어 1억을 부르기도! 사람들은 왜 옥토의 길몽을 그렇게 탐내는 것일까? 평창동 꿈집의 저주와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으로 먼저 선보여 800% 성공률을 달성했던 『옥토』가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006]으로 정식 재출간되었다. 출간 준비 과정에서 이미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었을 만큼 소재부터 매력적인 『옥토』가 쫄깃하고 다정한 한국형 판타지 소설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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