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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는 사람, 『종이 위의 산책자』의 필사적 사랑 이야기
『종이 위의 산책자』양철주 작가는 날마다 글과 문장 속으로 산책을 간다. 그러다가는 아예 주저앉아 그 글을 베껴 쓰기 시작한다. 어느 날은 텍스트를 통째로 필사하기도 한다. 그는 잠들어 있던 자신을 깨워준 것이 필사였노라고 고백한다. 누군가 저자에게 그 시간에 책을 더 읽거나 자기 글을 쓰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묻는다면 그는 이 모든 것이 사랑 때문이었노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문학 사랑은 필사를 넘어서게 했고, 자신의 문장을 쓰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저자의 사랑과 필사, 필사적 사랑법을 『종이 위의 산책자』에 담을 수 있었다. 저자의 스물여덟 편의 시적인 산문은 이제 우리에게 속삭인다. 함께 가 보자고, 종이 위를 함께 산책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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