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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의 비상법, 我不流 時不流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
『하악하악』으로 6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외수 작가의 신작 에세이. ‘이외수의 비상법’ 『아불류시불류』는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라는 작가의 글을 핵심적인 표현으로 정리한 제목으로, “그대가 그대 시간의 주인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대가 그대 시간의 주인이다
무엇이 푸르냐고 나에게 묻지 말라. 그대가 푸른 것이 곧 진실이다.
당신의 과거가 당신의 현재를 만들고 당신의 현재가 당신의 미래를 만든다면 물처럼 살아갈 일이다. 낮은 곳으로만 낮은 곳으로만 흘러서 어제는 옹달샘이었다가 오늘은 실개천이 되고 오늘은 실개천이었다가 내일은 큰 바다가 되는, 물처럼 인생을 살아갈 일이다."
『아불류 시불류』는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화가 정태련이 ‘거대한 시간 속에 살아 숨쉬는 존재’를 주제로 한 세밀화 59점이 이외수 작가의 시적인 언어들과 어우러진 책으로, 시간에 좇겨 허둥지둥 매일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중심은 오직 나에게 있고 자유자재로 시간을 운용하는 자만이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예술이란 서두르지 않는 데서 오는 안정감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신념이 같은 격조와 감성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은, 철저한 장인정신과 절제미, 자유로운 의식의 흐름들을 가득 담고 있어 지친 현대인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주는 청량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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