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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말들 앞에서 더 예민해지자!
왜 그동안 나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 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 책에는 내가 주변에서 자주 듣고 불편했던 말과 그에 관한 생각, 변했으면 하는 우리의 태도를 담았다. 나처럼 예민하다는 말에 ‘그런가?’라며 자신을 의심하고 할 말을 삼켜온 여성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해온 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더 한껏 예민하게 ‘왜’라는 질문을 함께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
책은 말한다. ‘남자에겐 격려와 응원을 보내면서 여자에겐 포기와 타협을 제시’하는 이 세상에서 ‘예민한 사람은 세상의 소금과 같은 존재’라고. 이 책은 툭하면 예민하다는 말을 듣는 우리에게 빛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김신회 (에세이스트, 『아무튼, 여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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