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의 판타지 첩보 액션 『코드네임 X』. 추격, 격투, 미행, 변장, 첩보 무기 등 첩보물만이 지닌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위험하고 짜릿한 모험이 집약된 작품이다. 호기심 많고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건 해 보고 싶고, 마냥 뛰놀고 싶은 11살 소년 강파랑이 느닷없이 과거로 빨려 들어가 과거에 뛰어난 첩보원이던 엄마 바이올렛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임무로 세계 첩보국 MSG에 협박 편지를 보낸 다섯 명의 용의자를 찾아 범인을 밝혀내야 하는 파랑이와 바이올렛! 용의자들을 만날 때마다 파랑이는 한 단계씩 성장하고, 이를 증명하는 배지를 받는다. 그 작지만 큰 용기에는 현재로 돌아가겠다는 분명한 목표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라는 긍정적 메시지가 녹아 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달라질 파랑이의 모습과, 무사히 현재로 돌아갈 파랑이의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짜릿한 모험을 꿈꾸는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에서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와 영화의 패러디, 1980년~1990년대의 작품들에서 인용한 장면들과 함께 B급 유머를 담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그러면서도 일촉즉발의 위기에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엄마와 파랑이의 가족애와 같은 삶을 관통하는 보편적 정서도 놓치지 않으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저자: 강경수
코드네임 X(코드네임 시리즈 1) 코드네임 K(코드네임 시리즈 2) 코드네임 V(코드네임 시리즈 3) 코드네임 R(코드네임 시리즈 4) 코드네임 H(코드네임 시리즈 5) 코드네임 I(코드네임 시리즈 6) 코드네임 J(코드네임 시리즈 7) 코드네임 C(코드네임 시리즈 8) 코드네임 S(코드네임 시리즈 9) 굿바이 코드네임(456 Book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