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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많은 사람들이 마키아벨리를 권모술수의 대가로, 그의 역작인 『군주론』을 독재자를 위한 지침서로 평가한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는 사실 본인 스스로가 철저한 약자였다. 그는 강자들이 권력을 쟁취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라 지배자들에 의해 억울하게 당하는 약자들에게 “더 이상 당하고 살지 말라”고 조언했다. 당시 강자들은 마키아벨리의 놀라운 통찰력을 독점하기 위해 그를 사악함의 대명사로 몰고 간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사상과 창조적 영감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데 정평이 나 있는, 저자는 책에서 수백 년간 강자들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어온 마키아벨리의 진면목과 인생철학을 복원하여 10년의 르네상스 연구를 완성했다. 그는 기존 『군주론』에 국한되어 있던 마키아벨리에 대한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마키아벨리의 역사적?인문학적인 면모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또한 이탈리아를 포함해 마키아벨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럽 곳곳을 누비며 직접 확인한 마키아벨리의 행적과 그의 사상을 이 책에 고스란히 펼쳐놓는다.
마키아벨리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강자의 힘과 권력의 속성을 파헤쳤으며, ‘약자들의 수호성자’로서 약자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또한 그는 이 책에서 약자로서 살아가는 오늘날의 99%의 대중들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고 사는 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담대하게 인생을 마주하고, 탁월함으로 무장하라’는 메시지인 동시에, 마키아벨리의 삶을 지탱해주었던 철학이기도 하다. 이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배우고 그의 삶을 새롭게 읽음으로써,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과 인생철학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 명강 서양고전
2013년에 발간된 베스트셀러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에 이어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서양 고전의 정수만을 모았다. 서울대학교와 플라톤아카데미에서 주관한 ‘서양 고전, 인간을 말하다’ 강연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이 강연은 이미 2만 명 청중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학자 11인이 직접 들려주는 최고의 인문학 강연 내용과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서양 고전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어, 서양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플라톤의 『국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셰익스피어의 『햄릿』 등 서양 근대 문명의 기초가 된 고전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답을 찾고, 니체나 데카르트, 뉴턴 등의 사상을 통해 서양 철학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으며, 베토벤과 프로이트, 카프카 등의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 책은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상을 다룸으로써 서양 고전 전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그 속에 담긴 인생에 대한 질문들은 방황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