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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그 마지막을 지키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모든 가족의 이야기
젊은 시절 눈부시게 아름답고 지적이던 엄마가, 어느 날부터 가족과 주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그녀의 주변에 쌓여가는 엄청난 메모들. 이 책은 아들인 저자 다비트 지베킹이 엄마가 치매를 겪기 시작한 때부터, 투병의 기간을 거쳐 영면에 들기까지 5년간, 엄마와 가족의 마지막 시간을 담은 기록이다.
생의 마지막을 향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가족의 애틋한 시선과 그 과정에서 겪는 고된 간병 생활, 새로이 드러나는 아빠 엄마의 비밀 등이 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을 내내 뭉근하게 데울 것이다. 언젠가 부모가 곁을 떠날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정작 그 순간이 닥치면 자식들의 마음은 산산이 부서지거나 황망할 뿐이다. 이 책은 가족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보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기도 한 저자는, 이 이야기를 동명의 장편다큐멘터리 〈나를 잊지 말아요〉로도 제작해 2012년 스위스 국제영화제 로카르노페스티벌에서 비평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2013년 10월 제10회 EBS국제다큐영화제(EDIF)에서 〈나의 어머니 그레텔〉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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