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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고 싶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고 싶다.
‘내성적’과 외향적이란 단어는 그저 ‘차이’를 말하는 것일 뿐, 그 사이에 어떤 우열의 판단이 끼어들 일은 아니다.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성격이었던 탓에 독서와 상상을 즐겼다던, 위대한 문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은 인생마다 적소의 효율성은 서로 다른 모습이란 걸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누구나 처한 상황에 따라, 마주하고 있는 사람에 따라 두 모습이 다 발현되기도 하듯, 내 안에 공존하는 양가성이기도 하다.
저자는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성적이기에 도리어 보다 많은 드러냄의 갈망이 있었고, 작은 용기로 시작된 일들이 하나둘 잇대어져 해보고 싶었던 거의 모든 일들을 경험했다. 이젠 남들이 보기엔 되레 외향적으로 비춰지는 이의 고백이기도 한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와 같지 않는 성향의 기준으로 ‘극복’을 운운할 문제는 아니다. ‘난 왜 이럴까?’ 싶어 스스로에게 물어야 했던 자신에게만 예민한 문제들에 관해서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공감의 글월들을 읽으며 위안을 얻기도 했지만, 인정과 수용의 태도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토대 위에서 비로소 ‘나에게서 해방’일 수 있다는 사실도… 그리고 이제 그 해방일지를 한 권의 책으로 내놓는다.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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