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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시티 픽션 : 파리
이야기로 팽창하는 파리의 밤 파리 편에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단편 소설의 대가 기 드 모파상의 「밤: 악몽」과 18세기 프랑스를 가장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사상가 드니 디드로의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를 실었다. 「밤: 악몽」은 모파상이 1885년부터 건강이 심히 나빠져 환각을 경험하며 써낸 단편 중 하나로 샹젤리제부터 불로뉴 숲까지, 파리 시내를 한밤에 끊임없이 헤매는 방황의 여정을 짧고 몰입감 있게 담아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는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두가지 이야기를 전개한다.
[도서] 시티 픽션 : 뉴욕
우리가 꾸었던 뉴욕이라는 꿈 허먼 멜빌의 대표작이자 세계문학사의 위대한 단편으로 꼽히는 「필경사 바틀비」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I would prefer not to)”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큰 충격을 안겼다. 소설은 월가 변호사가 만난 독특한 필경사 바틀비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 맨해튼의 월스트리트에서 근대 자본주의체제의 한부분으로 소모되는 노동자의 삶을 탁월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겨울 꿈」은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와 유사한 주제의식과 모티프를 담고 있으며 주인공 덱스터가 훗날 성공을 거두는 뉴욕은 청춘의 아름다움과 고통이 깃든 공간인 미국 중서부와 대비되는 공간으로서 등장한다.
[도서] 시티 픽션 : 더블린
더블린을 떠도는 고달픈 영혼들 더블린 편에는 20세기 모더니즘 문학과 현대 예술에 큰 영향을 끼친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네편을 실었다. 제임스 조이스는 식민 지배의 암울한 현실로 인해 침체된 더블린의 모습과 더블린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이블린」과 「진흙」에는 오랜 기간에 걸친 영국의 식민지배로 암울했던 당대 아일랜드 더블린 하층 계급 여성의 삶과 고민이 녹아 있다. 「이블린」의 주인공 이블린이 자신의 불행한 삶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프랭크와 함께 도착한 노스월 선착장은 더블린 동부에 위치해 당시 많은 아일랜드인이 새로운 삶을 찾아 해외로 떠나던 출발지였다. 「진흙」도 「이블린」과 마찬가지로 더블린에서 교육받지 못하고 결혼하지 못한 여성 마리아가 겪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경주가 끝난 후」와 「구름 한점」에도 당대 아일랜드인이 경험했던 차별과 무력감이 깔려 있다.
[도서] 시티 픽션 : 도쿄
도쿄 편에는 20세기 일본 데카당스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여성 독백체로 쓰인 네편의 단편 「여학생」 「아무도 모른다」 「눈 오는 밤 이야기」 「화폐」가 실렸다. 「여학생」은 도쿄 외곽에 엄마와 단둘이 사는 사춘기 여학생이 육체적 성장으로 인해 마주하는 혼란과 심적 변화를 하루 동안의 일과에 담아낸다. 「아무도 모른다」는 중년 여성이 도쿄 이치가야의 여학교 시절 만난 친구의 오빠를 좋아해 그를 따라가려고 마음먹었던 젊은 날의 강렬했던 한 순간을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눈 오는 밤 이야기」에서 함박눈이 내리는 밤, 주인공이 집에 가기 위해 내려서는 기치조지 역은 도쿄 무사시노시에 위치해 있다. “외국어에는 명사에 각각 남녀의 성별이 있다. 그리하여 화폐를 여성명사로 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 「화폐」는 세상을 떠도는 백엔짜리 지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패전 후 일본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과 함께 그 속에서 피어날 인간다움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도서] 시티 픽션 : 런던
『시티 픽션: 런던』은 20세기 영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적인 단편 「큐 가든」과 「유품」으로 문을 연다. 「큐 가든」은 버지니아 울프의 초기 단편으로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왕립식물원 ‘큐 가든’의 한 화단을 스치는 군상들을 사실적이고 실험적으로 묘사한다. 「유품」은 「큐 가든」보다 후기에 쓰인 울프 사후 발표작으로 한 남성이 런던의 중심가 피커딜리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의 일기를 따라 읽으며 아내의 진짜 모습을 발견해나가는 소설이다. 버지니아 울프가 많은 문학적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영국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대표작 「가든 파티」 또한 런던 편에 담겼다. 파티가 열리는 귀족 가문과 한 사람의 죽음을 맞이한 빈민가를 하루에 모두 경험하는 인물을 통해 당시의 영국식 계급문화를 치밀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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