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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2014년 8월 역사적 방한을 기념하여 출간된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는 교황 선출 현장을 중심으로 전임 교황의 사퇴 배경, 바티칸의 산적한 고민과 과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극적인 선출, 그리고 첫 행보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바티칸 시국 국제방송국 ‘라디오 바티칸’의 기자 슈테판 폰 캠피스는 교황청의 내부 목소리를 포함하여 유럽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수많은 관계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정리하여 새 교황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했다.
특히 150장에 이르는 사진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보여준다. 저자는 새 교황의 삶과 선출 과정을 설명하면서 교황청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와 문제점도 함께 다룬다. 이는 곧 프란치스코 교황의 과제다. 신앙의 위기, 미사전례, 교황청 개혁, 여성 사제, 교회일치, 성직자의 독신, 피임 문제 등 새 교황의 잠자리를 괴롭힐 문제들이 쌓여 있다. 또한 타 종교와의 복잡한 관계도 풀어야할 과제다. 저자는 마지막 장을 할애해 전문가의 식견에서 각각의 문제에 대해 설명하며 현 교황청의 상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예상되는 행보를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