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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썽꾸러기지만 엄마를 잃은 뒤 조금 의기소침해진 아이가 재난을 겪으면서 내면에 숨겨졌던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숨 막히는 생사의 기로 속에서 마르코 씨와 나이와 국적을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고, 아내를 잃은 상처를 내색하지 않던 아빠에게 사고 때문에 입은 트라우마를 꺼내놓고 마침내 서로의 속내를 나누며 치유해 가는 모습은 가슴 뭉클합니다.
무엇보다 손에 땀을 쥐고 읽게 하는 힘은 짜임새 있는 구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자는 짧은 사건 안에 여러 문학적 장치를 두었는데, 그 중에서도 조지가 화물칸에 숨어 들어가 미라가 실렸다는 상자를 연 순간 타이타닉 호가 빙산과 충돌하는 설정은 배의 침몰이 미라의 저주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불러일으켜 읽는 재미를 극대화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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