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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나와 네가 생각나…….”
그때 그 순간, 그 날, 그 곳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기억을 노래와 글, 그림으로 소환하다!
길을 걷다 들려오는 노래 한 소절이 내 마음을 두드린다.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다 잊었다고만 생각했던 그때 그 순간으로 너무나도 쉽게, 되돌아간다. 나도 모르게 노래 한 마디를 흥얼거리고는 생각에 잠긴다. 노래란 그런 게 아닐까. 한 장의 사진보다 그 순간을 더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는 것. 때론 한 명의 친구보다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것. 바쁜 일상에 치여 애써 건조해지고 차가워졌던 나를 감성으로 다시 촉촉하고 따뜻하게 적셔주는 것. 나의 가장 슬펐던, 행복했던 그때 그 순간, 그 날, 그 곳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기억을 소환하는 것. 그렇기에 노래는 때로 그 무엇보다 더 큰 위안이 된다. 이러한 노래를 한 편의 글과 그림으로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노래를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해석해낸 글과 그림은 노래와 다른 듯 닮아 있어, 또 다른 감성으로 나의 마음을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