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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영갑의 십 주기를 맞이해 제주의 푸른 바람이 담겨 있는 사진집 『오름』이 출간됐다. ‘오름’은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을 지칭한다. 우뚝하고 봉긋하고 둥그런 오름들이 넘실거리는 모습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제주 사람들은 제주 신화의 창조신 설문대할망이 한 줌씩 흙을 집어놓아 생겨났다는 오름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마소를 먹이며 살다가 그 기슭에 영원히 몸을 뉘었다. 김영갑은 이렇듯 섬 사람들의 삶의 숨결이 배어 있는 오름에서 수만 시간을 서성이며 삽시간의 황홀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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