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세트 구성 *중국사 편지/13,000 *일본사 편지/13,000 *미국사 편지/13,000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12,000 중국, 일본, 미국…… 자주 들어서 익숙하고, 가까이에 있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웃 나라들. 우리는 왜 이웃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걸까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거울을 보는 것처럼 이웃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 역시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는 데 보다 도움이 됩니다. 이제 막 역사를 배우기 시작했거나 배우는 어린이들이 특정한 편견이나 단정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 이웃 나라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친절한 길잡이,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시리즈입니다.
작가소개
글 : 안효상 안효상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회당 대표를 맡은 바 있고 현재 서울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버클리 자유언론운동」 등 1960년대 학생운동에 관한 논문을 썼으며, 저서로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한겨레출판, 2007),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가 있다. 역서로는 『칼 맑스-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선집』(공역, 박종철출판사, 1997), 『생태제국주의』(공역, 지식의풍경, 2000), 『1968년의 목소리』(박종철출판사, 2002), 『세계를 뒤흔든 독립선언서』(그린비, 2005), 『악의 축의 발명』(공역, 지식의풍경, 2005), 『1960년대 자서전』(책과함께, 2008) 등이 있다. 글 : 강창훈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중국에서 2년 동안 공부했고, 오랫동안 역사책 기획편집자로 일하며 《아틀라스 중국사》, 《아틀라스 일본사》 등을 편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사 편지》, 《세계사 뛰어넘기》(공저), 《왜 그렇게 생각해?》,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상인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며,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나라 별별 마을』, 『어느 날, 하나님이 내게서 사라졌다』, 『바른 우리말 사용 설명서』, 『수학 일기 쓰기』, 『제인 구달 이야기』, 『관찰왕』, 『원시인도 아는 경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한일 외교사 수업』 등이 있고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엔 모션 그래픽 전문 팀들과 함께 CJ, SBS 등과 영상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서른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지도를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지도 읽기의 재미를 알려 주고 싶어, 어린이들을 위한 지도책을 만들 계획이다. 그린 책으로는 『행복한 과학 초등학교』,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고구려 철갑기병』,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왕』 등이 있다. 그림 : 이갑규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스핀들러》, 《오줌싸개》, 《누가 벽에 낙서한 거야?》, 《용어 한국사 600》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그림책 《진짜 코 파는 이야기》를 쓰고 그렸습니다. 그림 : 오동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씩씩하거나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그림이 좋아서 만화가나 화가 같은 미술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어른이 된 지금 그림 그리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 《체 게바라와 랄랄라 라틴아메리카》, 《꼬마 마법사의 수 세기》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 우리는 왜 다른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할까? 한국사 하나만 공부해도 봐야할 것이 많은데 왜 다른 나라의 역사까지 알아야 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의 역사는 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개념이 없었을 때부터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은 가까운 이웃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들은 끊임없이 다른 나라와 교류를 하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늘 옆에 있으니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이웃 나라들. 하지만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잘 모르고 있는 건 아닌가요? 한 가지만을 보고 전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앞으로 더 많은 나라와 긴밀하게 교류하며 지내야 할 시대에 우리 역사만 잘 알고 있으면 그만일까요? 어느 나라를 잘 알려면 그 나라의 역사를 보아야 합니다. 거리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를 들여다보면, 오랫동안 서로 맺어온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고 이어져 왔는지, 왜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눈 또한 갖추게 됩니다. 이웃 나라 역사를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세계를 향해 발을 내딛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네 가지 색깔의 이웃 나라 역사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시리즈는 가장 가까운 두 나라인 중국와 일본, 그리고 거리는 멀지만 심리적으로 가깝고, 한국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을 이웃 나라로 선정해 시리즈를 구성했습니다. 첫 나라는 중국입니다. 3000년이 넘는 길고 복잡한 역사를 이어온 중국 곁에서 우리나라는 적지 않은 제도와 문물을 받아들이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중국사 편지》는 중국의 방대한 역사를 한 권으로 훑어보기 위해 문명의 탄생부터 중화 인민 공화국까지 16가지 주제를 골라 각 시대를 들여다보았습니다. 풍부한 지도, 도판 자료와 함께 중국과 한국이 서로 얽힌 사건과 일화를 짚어나가는 재미를 담았습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가장 가까운 또 다른 이웃, 일본. 가장 부딪침이 많았고,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 있는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감정적인 선입견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일본사 편지》는 각 시대를 나열하며 살펴보는 대신, 섬나라의 발생, 800만 신, 가나 문자, 덴노, 사무라이, 돈가스, 2차 세계 대전 등 일본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소재들로 각 장을 구성하였습니다. 가까이 있어 교류가 가장 많았던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이야기는 ‘교류사’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아도 의미와 재미 모두를 잡을 수 있기에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라는 제목의 책으로 따로 출간되었습니다. 비행기가 없던 시절에 무엇을 타고 만났는지, 어떻게 이야기가 통했는지, 서로 무엇을 배웠는지, 세 나라에 유행했던 물건은 무엇이었는지 등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콕콕 짚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리가 가장 먼 미국은 세계 강대국으로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나라이기에 이웃 나라로 선정하였습니다. 《미국사 편지》는 미국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과의 역사적 접점보다는 식민지로 출발해 강력한 나라를 이룩한 미국 자체의 역사에 집중하였습니다. 유럽인, 아메리카 원주민, 노예제로 고통 받았던 아프리카 사람들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만들어간 역사인 만큼 세계적인 사건과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은 미국의 역사는 세계사의 흐름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시리즈’는 각 나라만큼이나 다채로운 색깔로 이웃 나라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