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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대한 소설은 위대한 동화이다.”
_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개성 넘치는 세계적 작가들이
펼치는 세계 고전동화의 경이로운 재해석!
존 업다이크, 조이스 캐럴 오츠, 마이클 커닝햄, 닐 게이먼,
조너선 키츠,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케빈 브록마이어 등 41명 작가 참여
현대영미문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이 세계 고전동화로부터 원동력을 얻어 쓴 현대소설 앤솔로지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2011년 월드 판타지상 베스트 앤솔로지 부문 수상작인 이 책은 고전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동화이며 소설이다.특히 신비한 마법 이야기나 경이로운 이야기, 방대한 스펙트럼의 예술에 열광하는 이 시대는 다름 아닌 동화 세계로의 복귀를 꿈꾸는 시대이다. 모든 이야기는 ‘옛날, 옛적에’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동화로부터 덧붙여지고 발전되어 왔다. 『위키드』의 저자인 그레고리 머과이어는 서문에서 평론가 노스롭 프라이의 말을 인용하며 문학을 계절의 진행처럼 봄은 희극, 여름은 로맨스, 가을은 비극, 겨울은 풍자나 아이러니로 읽어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밖에 더 많은 것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화에는 그러한 분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동화 정신이 발휘된 흥미로운 앤솔로지[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는 현재작법의 경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작가들과 그들이 추구한 작업들이 성취해낸 작품집일 뿐만 아니라, 동화의 다양성을 매혹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함으로써 현대소설의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작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