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삼총사는 모자가 팔리지 않아 고민이에요. 그런데 셋은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잘 팔릴까?’ ‘우리 모자에 부족한 것을 뭘까?’ 서로 고민하면서 해결점을 찾아내지요. 더 많은 도토리들이 사는 큰 도시로 장사를 떠나고, 모자 가게를 알리는 광고지를 붙여 보기도 하고요. 그러다 우연히 똑같은 모자를 사간 아기 쥐들에게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게 됩니다. 결국 발상을 전환하여 평범하고 흔하기만 했던 모자에서 상상력과 창의력 넘치는 세상에 하나뿐인 ‘두근두근’ 모자를 만들어 냅니다. 도토리 삼형제가 모자 가게를 해 나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교훈을 안겨줍니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쉽게 좌절하지 않고, 기발한 상상과 아이디어로 맞서서 이겨내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선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저절로 일깨워준답니다.
베스트셀러 『까만 크레파스』 작가 나카야 미와가 선보이는 유아를 위한 직업 그림책 『도토리 마을의 빵집』은 『까만 크레파스』로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 나카야 미와가 선보이는 유아를 위한 직업 그림책입니다. 재미있고 유쾌한 도토리 빵집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까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주인공 코페와 쿠페의 부모님은 매달 새로운 빵을 선보이는 빵집의 주인입니다. 항상 바쁜 일과 속에서 육아를 게을리 하지 않는 파티시에 부모와 유치원에서 늦게까지 놀면서도 항상 씩씩하고 밝은 남매의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부모들에게는 맞벌이 부부의 애환과 위로를,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격려를 선사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정! 개성 만점인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도토리 마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도토리 마을을 보며 우리 마을의 모습도 상상해 보세요! ‘도토리 마을’에 등장하는 이웃들은 모두 도토리 나무 열매들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 아저씨는 참가시나무, 이치네 가족은 개가시나무, 졸참 할아버지는 졸참나무입니다. 또 특종을 잡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는 카메라맨은 떡갈나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토리 마을의 이웃들은 각기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책을 유심히 살펴보면 도토리 마을은 우리네 마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빵집에 가거나 유치원에 가는 모습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또 도토리 마을을 돌아보는 경찰 아저씨를 따라가 보면, 모자 가게 도토리들은 열심히 모자를 팔고, 우체국 아저씨도 부지런히 편지를 배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 아저씨는 횡단보도에서 마을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육상 선수 부자는 대회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이렇듯 도토리 마을의 장면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마치 사람들의 모습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어느새 책 속의 도토리들은 단순히 책의 주인공 도토리를 넘어서서 우리 모습을 반영한, 생생한 등장인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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