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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 볼페: 20년대 모음곡, 부리안: 아메리카 모음곡, 마르티누: 재즈 모음곡, ‘세상의 창조’ 외
베르너 헤르버스(지휘), 에보니 밴드
20세기 전반의 다양한 음악과 잊혀진 걸작을 발구하는 에보니 밴드가 이번에는 재즈, 래그타임, 블루스, 탱고의 에스프리가 넘치는 1920년대 작품을 들려준다. 양차 대전 사이에 잠깐 동안 빛을 발했던 유럽과 미국의 정취를 간직한 이 음반에는 캬바레 음악의 농염한 매력과 무조 음악을 멋지게 버무려낸 볼페의 20년대 모음곡을 비롯해서 보헤미안풍의 애상과 흥겨운 재즈 리듬, 사교 춤곡의 흐느적거리는 우아함이 하나로 엮인 부리안과 마르티누의 모음곡, 미요의 ‘세상의 창조’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실내악적인 아기자기한 매력과 날카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에보니 밴드의 연주는 모든 면에서 탁월한 해석이라고 할 만하다.
Burian: Suite Americaine (Americka Suita), Op. 15
Martinu: Jazz-Suite for Small Orchestra
Milhaud: La Creation du Monde, Op. 81
Seiber: Two Jazzolettes
Wolpe: Suite from the Twenties - arr. Geert van Keu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