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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파스벤더(플루트), 유스투스 그림(첼로), 프롤리안 비크(피아노)로 이루어진 트리오 비크는 플루트 트리오라는 흔치 않은 편성의 실내악 단체를 대표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 음반에는 네드 로렘, 마르티누, 조지 크럼 등의 작곡가들이 쓴 플루트 트리오 작품이 담겨 있는데, 20세기 실내악의 역사와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흥미롭다.
특히 여러 장르가 조합되어 있는 조지 크럼의
는 트리오 비크가 장기로 삼는 핵심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20세기 실내악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티누 작품 역시 손꼽을 만한 열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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