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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의 아버지
| <강경수> 글그림 | 그림책공작소
언제나 변하지 않는 나의 아버지 흘러간 시간은 내가 얻은 것보다 아빠에게 더 많은 것을 가져간 걸까요?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보이던 아빠는 정말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힘이 들 때 기대곤 했던 넓은 어깨는 구부정해지고, 넘어질 때마다 날 잡아 주던 든든한 손은 쭈글쭈글해지고, 차가운 세상에 부딪힐 때 안아 주던 따뜻한 품은 좁아져 더 이상 날 안아 줄 수 없을 듯해요. 하지만 구부정해 보이는 어깨는 여전히 넓고, 쭈글쭈글한 손에는 경험이 담겨 있고, 좁아진 것 같은 아버지의 품은 여전히 뜨겁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바로, 내가 아빠가 되고 부모가 될 때 말이지요. 언제나 보이지 않게 뒤에 서 있는 아버지의 모습대로 타공으로 구현해 낸 표지에서부터, 세상 모든 아빠들의 모습을 가득 담은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영웅, 아버지의 사랑을 담았습니다.
[도서] 나의 엄마
| <강경수> 글그림 | 그림책공작소
지금, 가장 따뜻한 목소리로 그 이름을 불러 보세요. “엄마” 세상에 온 첫 날부터 내 곁에 있었기에 언제까지 함께 할 것만 같았던 엄마. 하지만 그 누구도 이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엄마의 거대한 사랑을 조금 더 일찍 알더라도 우리가 보답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조금 달라질 게 있다면, 여전히 우리가 가장 많이 부르는 그 이름, “엄마”를 조금 더 따뜻하게 불러 드리는 게 아닐까요? 이 책은 저마다 엄마에 대한 감정을 고스란히 투영할 수 있도록 단 한 마디 “엄마”로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장면에 어울리도록 작가가 수십 번, 수백 번 쓴 “엄마”를 합하면 일반적인 그림책보다 훨씬 많은 글이 될 겁니다. 곁에 있어 주는 엄마의 모습과 그 순환적 운명을 반영한 세로 띠지 구성에 이르기까지, 언젠가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모두의 첫 번째 친구 엄마의 사랑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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