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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 이후 가장 전위적인 작가라고 불리우는 페터 한트케가 서정적인 필치로 풀어낸 견고한 슬픔의 미학. 말을 해체하고 언어의 실험적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전통적인 서술의 큰 흐름을 거스르고자 하는 그의 반서사적 글씨기 방식은 작품이 출간될 때마다 거센 찬반양론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묶은 두 편은 한트케가 언어 실험적 글쓰기를 극복하고 전통적 서술 방식을 차용하여 문학의 서정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소망 없는 불행>은 1971년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고 자살한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후 씌어진 산문으로, 어머니의 일생을 회상하며 전후의 사회적 모순과 정치 상황,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억압당한 여성의 자의식을 잘 묘사하고 있다.
<아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으로 한트케가 연극배우였던 첫째 부인과 결별한 후, 딸 아미나를 맡아 기른 경험을 토대로 하여 씌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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