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의 제자 - 마스터피스 시리즈 6케이트 뱅크스의 소설 『마술사의 제자』.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길을 떠난 소년 바즈의 여정이 담겨 있다. 자그마한 고향 마을을 떠나 드넓은 세상을 여행하고 싶었던 바즈. 어느 날 마을에 찾아온 낯선 남자를 따라 멀리 직조 공장으로 가게 되지만 잦은 학대 속에 소년 바즈의 꿈은 깨져버린다. 급기야 수수께끼 같은 마술사에게 팔려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여행길에 오르고, 사막을 건너 산에 오르는 등 수많은 갈림길과 생사의 고비를 겪게 되는데….
내게 남겨진 비밀 - 마스터피스 시리즈 7페이지는 물리 시간에 학교 건물 옥상에서 낙하 실험을 하다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그날 이후 페이지는 유령의 몸으로 온 종일 학교 주변과 친구들 곁을 배회하는데, 더는 그들에게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 절망스럽기만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신과 처지가 똑같은 친구 에반과 브룩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페이지는 자신과 브룩을 추도하는 모임에 참석했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자아이 켈리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추락사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것. 페이지는 세차게 부정하지만 유령의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헛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간다. 바로 그 무렵, 페이지는 한 가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떠올리면 그 순간 그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 어떤 행동이든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페이지는 친구들의 몸을 빌려 자신의 명예를 더럽힌 소문을 바로잡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데……. 과연 페이지는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게임 - 마스터피스 시리즈 8『레몬첼로 도서관 탈출게임』은 한 마을의 도서관 개관 행사에 초대된 열두 명의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2박3일간 머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목에서 예상되듯, 도서관을 탈출해야 하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아이들이 책과 게임을 망라한 갖가지 복잡한 퍼즐과 퀴즈, 수수께끼 등을 풀어 가는 과정이 전개된다. 정적이다 못해 누군가에게는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서관이 어느새 거대한 게임판이 되고, 그 속에서 전혀 앞을 예견할 수 없는 긴박한 탈출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더욱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