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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의 진행자인 세사르 밀란이 던지는 인간과 개의 완전한 행복을 위한 메세지. 이 책은 개 훈련법을 다루기보다는 심리치료를 중심으로 개가 자연스러운 상태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개를 회복시키고, 사람을 훈련시킨다”는 슬로건을 주창하는 저자는 개들의 불안과 문제의 원인을 개가 아닌 사람에게서 찾는다. 개가 자연 속에서는 이런 문제를 보이지 않다가 인간과 함께 살면서 여러 문제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를 치료할 때는 개 주인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개를 친구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개는 개답게 키워라!”라는 도발적인 메세지 속에서 개의 눈높이에서, 개의 언어로 소통하라고 충고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던 개에 대한 고정관념(개를 인간처럼 다루면 개가 행복해 할 거라는 순진한 착각)을 흔들어 놓고 있다. 개가 인간이 원하는 것들을 주는 만큼 우리도 개들이 원하는 것들을 돌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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