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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미르테의 꽃> op.25
디아나 담라우(소프라노), 이반 팔리(바리톤), 슈테판 마티아스 라데만(피아노)
현재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각광받는 소프라노로 떠오른 디아나 담라우가 가곡에서도 빼어난 해석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음반이다. 바리톤 이반 팔리와 함께 노래한 이 음반에서 두 가수는 슈만이 결혼식 날 아내 클라라에게 바친 <미르테의 꽃>을 노래한다. ‘헌정’이나 ‘호두나무’ 같이 유명한 노래에서 담라우가 들려주는 서정적인 표현과 아름다은 음색은 대단히 인상적이며, 전혀 과시적이지 않은 순수한 해석에 기분 좋은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슈테판 마티아스 라데만의 단정한 피아노 반주 역시 연주의 성공에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