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의 달, 선생님의 달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해요. 한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기온이 많이 오른지는 이미 꽤 되었지만 해가 진 저녁이나 밤에도 얇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제 춥다는 단어는 한동안 사용할 일이 없을 듯 해요. 이렇게 여름이 시작되면 아이스커피와 더치커피의 계절도 함께 시작한답니다. 해마다 더치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워터드립 도구들은 큰용량과 멋진 디자인을 갖고 있는 대신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느 정도 가격적인 부담이 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와키 워터드립 이후 가격적인 부담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더치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나오면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있어요. 오늘은가격적인 부담은 없에고, 누구나 손쉽게사용할 수 있는 간편함은 그대로 유지한 채 간단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더한 스마트 워터드립을 소개해 드릴께요. 전체적인 구성품은 사진과 같은 구성이에요. 이와키 워터드립과 비슷한 구조이고 또 세라믹 필터를 사용하느 누보 워터드립과도 비슷한 구성이에요. 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답니다. 워터탱크 부품의 모습으로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요. 물을 넣는 선은 500ml, 400ml 두 가지로 표시되어 있지만 아주 약간의 여유는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넣어도 될 듯 해요. 물탱크에는 뚜껑을 덮게 되어 있어 추출 되는 동안 물속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요. 뚜껑의 재질은 유리로 되어 있어요. 커피를 담는 중간의 로드 부품이에요. 로드 부품의 재질은 유리로 되어 있고 커피는 대략 50g 정도를 사용하면 되요. 반영구적인 재사용이 가능한 세라믹 필터가 포함되어 있어요. 세라믹 필터는 흔히 오일 성분이라고 부르는 불수용성 성분들을 종이필터만큼 흡착시키지는 않으면서 커피의 미분이 통과되는 것은 막기 때문에 진하면서 깔끔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세라믹 필터는 사진처럼 실리콘링이 조금 더 두툼한 쪽을 바닥으로 놓으면 되요. 스마트 워터드립에 포함되어 있는 새로운 부품이에요. 라운드필터라고 부르는 부품인데 중간 로드에 커피를 담은 후 그 위에 올려놓으면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 커피 가루가 패이는 현상도 줄이고 물이 고르게 퍼지도록만들어 준답니다. 보통은 종이필터를 사용하지만 스마트 워터드립은 라운드필터가 들어 있어별도의 종이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요. 추출 된 커피가 담기는 서버의 재질은 유리로 되어 있어요. 자 이제 스마트 워터드립의 스마트한 부분을 알려드릴께요. 물이 담기는 워터탱크 바닥면에 물이 떨어지는 부분이 보이시나요? 다른 워터드립기구와 다른점이 혹시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워터탱크 바닥면의 모습이에요. 비슷한 모양과 구조를 갖고 있는 이와키 워터드립이나 누보 워터드립은 아주 작은 구멍이 뚫려 있지만 스마트 워터드립은 구멍이 플라스틱 다이얼로 막혀 있어요. 플라스틱 다이얼은 사진처럼 손으로 분리가 된답니다. 이 플라스틱 다이얼의 용도는 과연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물이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하는 밸브랍니다. 이와키나 누보 워터드립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아쉬워 했던 부분은 바로 물조절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동원되어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조금 더 늦춰질 수 있도록 고안되었었는데 스마트 워터드립 기구는 물이 떨어지는 추출구의 틈을 다이얼로 조절하는 아이디어로 아주 간단하지만 물이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정말 이름처럼 스마트하죠? 자 이제 한 번 추출해볼까요? 우선 커피로드의 바닥에 세라믹 필터를 장착해주세요. 추출하고자 하는 양만큼 커피를 담아주세요. 저는 시험 추출을 하기 위해 커피와 물의 양을 조금 적게 담았답니다. 중간의 커피 로드와 세라믹 필터 사이에는 약간의 틈이 있기 때문에 로드 부분에 커피를 담으면 사진처럼 그 틈 사이로 커피가 들어갈 수도 있고 안들어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커피 가루가 사진처럼 바닥면으로 흘러 들어오지만 않으면 추출될 때 커피 가루가 섞여서 추출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커피를 담은 후 수평을 맞춰주고 그 다음에는 라운드필터를 얹어주세요. 그 다음 커피로드를 서버에 장착해주세요. 상단 워터볼을 체결 후 물을 부어주세요. 이때 바닥의 다이얼은 꽉 잠근 상태로 물이 떨어지면 안되요. 물은 400ml를 담았어요. 위에도 언급했듯이 물을 담을 때는 다이얼을 꽉 잠가주세요. 마지막으로 워터탱크를 들어올려 바닥면의 다이얼을 조금씩 풀어 물방울이 떨어질 수 있도록 조절하면 되요. 떨어지는 물방울의 속도를 보면서 플라스틱 다이얼의 간격을 조정해주세요. 그 다음은 추출이 되기를 기다리면 된답니다. 1시간 30분정도 추출 된 후의 모습이에요. 커피가 한방울 추출되었어요. 추출 된 커피는 마치 이슬처럼 아래로 찰랑하고 떨어지네요. 이 모습 때문에 더치 커피에는 커피의 눈물이라는 별칭이 붙은 듯 해요. 40g의 커피를 사용해 400ml의 물로 대략 5시간 정도 걸려 추출을 완성했어요. 추출 시간은 다이얼의 간격을 조정하는 여하에 따라 이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게 추출 할 수도 있고 더 빨리 추출하게 할 수도 있답니다. 물론 니들 밸브를 사용하는 전문적인 워터드립 도구처럼 아주 미세한 조정을 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충분한 시간동안 추출 시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가격적인 부담없이 간편한 방법으로 더치커피를 만들면서 추출 시간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도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