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이토록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우리말이라니!”
아름다운 우리말 120을 주제로 써내려간 그림 에세이
꽃이 이울고, 햇빛이 이울고, 달빛이 이울어도, 내 사랑은 이울지 않기를.
-본문 중에서
온갖 외래어와 줄임말이 남발하고 신조어를 유행시키기에만 급급한 요즘, 우리말은 어쩌면 아주 당연하게 잊혀간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서 저자는 구태여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말 단어 120개로 모두가 공감할 에세이 한 권을 탄생시켰다. 1장에서는 쉽게 흔들리고 머뭇거리는 나에게 내가 전하는 위로를, 2장에서는 단 한 번도 정답을 찾지 못했던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3장에서는 간지러운 사랑의 시작부터 설렘이 무색하게 빛을 바랜 만남까지 일렁이는 사랑의 모든 감정을, 4장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지친 하루에 생기와 용기를 불어넣어줄 이야기를 전한다. 부록으로는 주제별 우리말을 저자만의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았다. 오리여인의 팬이라면 두 손 두 발 모두 들고 항복할 만한 사랑스러운 그림과 공감 백배의 글로 가득 채운 이 책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장가치 100%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