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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다니던 직장에 사표 던지고 아들과 세계일주 떠난 아버지,
지구상에서 가장 어색한‘꼰대’아버지와 세계여행을 결심한 아들,
200일간 40개국 104개 도시, 평범한 부자가 이루어낸 대 반전 드라마!
58년 개띠, 6남 2녀 중 막내, 군 제대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평생 가족만을 위해 일해온 직장인 아버지 VS 88년 용띠, 장교 전역 직후 미래가 불안정한 취업준비생 청년 아들. 누구보다 평범한 이들 부자가 이루어낸 작은 기적. 두 사람의 가깝고도 먼 마음의 길 위에 펼쳐진 행복한 여행.
미디어 다음에서 진행된 스토리펀딩을 비롯하여 TV, 라디오, SNS 등을 통해 출간 전부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 모은 아버지와 아들의 세계일주 경험담. 나라별로 구성된 아들 편, 아버지 편을 번갈아 읽는 가운데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웃고 울지 않을 수 없다. 세계의 화려한 명소만큼이나 짜릿하고 애잔한 부자지간의 속내가 책을 읽는 내내 입가의 미소를 지울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여행사진들 속에 담긴 세계 곳곳의 황홀한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부자의 표정은 행복이 가까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다. 이들 부자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님이나 자녀가 서로에게 손 내밀 수 있는 마음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매사에 보수적이고 한번 마음먹으면 절대로 생각을 바꾸지 않는 고집스런 아버지와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다. 그런 서먹서먹한 아버지와 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 내 나이 스물여덟, 사실 취업을 바로 해도 빠른 나이는 아니다. 역대 최악의 청년 취업난 속에서 변변한 스펙도 없는 내가 세계일주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과연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무작정 떠나기가 그리 쉽진 않다.(아들)
32년간 몸담았던 회사인데 세계여행을 위해 그만두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일주를 다녀온다 해도 그다음의 노후설계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 몇 번이나 퇴직을 망설였다.(아버지)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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