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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에서 장석주 시인이 가만히 말을 건다
당신, 지금 인생의 어느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사람의 인생을 하루로 치면 나는 지금 몇시쯤을 살아가고 있을까. 장석주 시인은 자신의 시간을 ‘설렘과 희망으로 맥동하는 아침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맞이한 인생의 오후’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이기도 하다. 수만 권의 책을 품은 다독가답게, 시인은 이 오후에도 여전히 책을 펼쳐들었다. 책에서 길을 찾고 책에서 자신의 삶을 반추한다. 여러 작가와 철학자의 문장들은 여전히 그에게 사유의 촉매제가 되고 취향을 뒤흔든다.
이 책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에는 인생의 한 시기를 살아낸 시인이 돌아보는 지나간 시간들과 일상에서 사유한 조촐한 소회가 담겨 있다. 출판 편집자로 살아온 시간들과 시골에서 내려가 살았던 시간 그리고 여행지와 산책길에서 만난 생각들. 시인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한 시절을 뚜벅뚜벅 지나온 사람이 내뿜는 단단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장석주 시인이 선보이는 문장과 그의 글을 통해 우리는 나는 지금 인생의 어느 시기를 살아내고 있는지를 가늠하고 또 앞으로의 시간은 어느 방향을 향해 걸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봄날의 따뜻한 기운으로 움트고 약동하는 시간, 마음이 바쁘고 몸이 고달픈 요즘이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여유를 찾아, 잠시 이 책을 펼쳐들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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