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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수학이 없다? 새로운 개념의 수학 없는 수학책!
‘수학 없는 수학’이라니, 수학이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알쏭달쏭한 제목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책 표지에 ‘수학이 술술 풀리는 똑똑한 수학 활동책’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수학책이 분명한데, 책장을 넘겨 보아도 어려운 수학 공식이나 연산 문제는 찾을 수가 없다. 전 세계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과목으로 손꼽히는 수학을, 공식도 문제 풀이도 없이 과연 어떻게 술술 풀 수 있다는 것일까?
《만들고 생각하며 깨우치는 수학 없는 수학》은 미술 시간처럼 쓱쓱 따라 그리고, 뚝딱뚝딱 만들다 보면 어느새 수학 개념이 머릿속에 쏙 들어오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미술 활동책이라 해도 머쓱하지 않을 정도로 그리고, 색칠하고, 종이를 자르는 활동이 주를 이루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 ‘도형’, ‘패턴’, ‘논리’ 등 초등 수학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수학 활동책이라 할 수 있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선을 그리고 모양을 더하는 간단한 활동에 몰입하는 사이, 독자들은 어느새 멋진 수학 예술 작품이 완성되고 동시에 수학 원리도 자연스레 체득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학은 재미없고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수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의욕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