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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인의 엄마표 말놀이 동시집.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엄마의 말을 이제 막 알아듣기 시작하고, 말문도 갓 트인 생후 12개월경부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역할 놀이, 장난감 놀이 시간, 밥 잘 먹기, 옷 입기, 잘 자기, 대소변 가리기 같은 생활 습관을 까르르 웃음 터지는 재미난 의성어로 쓴 말놀이 동시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혜진 시인은 국내 최대 시 문학상인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로, 아름다운 우리말에 담긴 흥겨운 리듬과 재미난 소리를 살린 의성어 동시집을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였다. 신나는 의성어를 반복하여 노래처럼 리듬감이 가득한 동시와 엄마 아빠의 따듯한 사랑과 다정한 정서가 담뿍 담긴 동시를 만날 수 있다. 엄마 아빠가 의성어 동시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이 깊어지고, 부모와 유대감도 끈끈해진다.
동시 한 편 한 편에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방긋방긋 웃고, 후루룩후루룩 먹고, 씽씽 다다닥 움직이고, 다르랑다르랑 잠드는 표정과 손짓과 모습들이 보드라운 색감과 익살스러운 연출로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책을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아이들이 동시를 들으면서 눈으로 그림을 보게 되어, 언어를 이미지화하여 낱말의 의미를 유추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