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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씩 병풍처럼 펼치면서
지구 땅속을 탐험하는 과학 그림책
2018 전미도서관협회,
Notable Children's Books for All ages
2018 영국문학협회상(UKLA) 최종 후보
초록별 지구는 살아서 꿈틀대는 행성입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를 뿜어내는 화산과 땅이 흔들리는 지진이 그 증거입니다. 과연 우리의 발아래 땅속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이 땅속으로 들어가 땅의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탐험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세상에서 가장 깊은 탄광이 3천 미터라고 해요. 매우 깊은 곳까지 사람이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구의 지름이 1만 2700킬로미터라는 걸 알게 된다면 3천 미터는 지구의 지극히 얇은 껍데기라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과연 발 밑 땅 속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흙과 바위, 나무 뿌리로 가득 차 있을까요? 무시무시한 불뿜는 용이라도 살고 있어서 화가 나면 뜨거운 마그마를 뿜어내는 걸까요?
지구 깊은 땅속으로 내려가 살펴 볼 수 없다면, 과학 그림책 [꿈틀꿈틀 땅속으로 지구탐험]이 제격입니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지구의 속은 어떤 모습이며 어떤 것으로 되어 있는지 궁금해 했어요. 고고학자들은 땅속에 묻힌 옛유물들을 찾아 세상 곳곳을 누볐고요. 이들의 노력과 연구 그리고 과학도구들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지구의 땅속 모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되었어요.
[꿈틀꿈틀 땅속으로 지구탐험]은 과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땅속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한 과학 그림책이에요. 병풍 모양의 책장을 한쪽씩 펼치며 발아래 땅속으로 점점 내려가다 보면 지구의 중심을 만나고 다시 지구의 반대편으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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