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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고 설레는 연애 소설 『나는 또다시 그대에게 이별의 숫자를 본다』는 주인공 미우(美雨)의 이름처럼 아름다운 비와 같이 슬프지만 예쁜 작품이다.
대학생이 되기 직전, 나오토는 벚꽃이 흩날리는 공원에서 미우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이 연못에서 보트를 타는 연인은 헤어진다."라는 징크스를 확인해 보고 싶다는, 이상한 제안을 하는 미우와 망설이며 함께 보트에 오른 나오토. 그리고 '기간 한정 연인'이 된 두 사람은 보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는 순간 나오토의 눈에 미우의 머리 위에 떠 오른 '300'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이틀 후, 나오토의 앞에 '옛 연인'인 미우가 나타난다. 다시는 미우를 만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오토는 같은 대학 의학부에 입학한 미우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런 미우의 머리 위에 떠 오른 숫자는 '298'. 나오토는 미우의 수명이 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는다.
미우와 가까이하지 않으려 하는 나오토의 의지와 달리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어느새 진짜 연인이 된다. 마음이 맞는 동기들과 함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커플다운 이벤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누리는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추억이 쌓이고 둘의 거리도 가까워지는 만큼 미우의 수명은 줄어들고 영원한 이별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국 나오토의 눈에만 보이던 미우의 '이별의 숫자'가 현실감을 띄고 덮쳐 오는데…….
『나는 또다시 그대에게 이별의 숫자를 본다』는 매 순간 마음 한편에 이별의 슬픔을 품고 있는 나오토와 미우의 '이별'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별의 슬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이별을 향해 가는 나오토와 미우의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이 달콤하고 예쁜 연애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이별을 향해 가는 두 사람의 순수하고 숨김없는 마음이 읽는 사람의 마음에 서서히 스며든다. 그리고 이별을 슬퍼하면서도 그것을 삶으로 이어가는 나오토의 모습에 분명 감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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