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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무와 바위에서 하느님의 자취를 보고 그 말씀을 듣겠다고 하니까 어떤 사람이, 그러면 당신은 범신론에 빠지는 거라고 걱정하더군요. 저는 자기와 생각이 다르거나 종교가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는 유일신론자로 사느니, 차라리 풀과 돌과 늑대 곁에서 그들과 형제로 살아가는 범신론자가 되겠다고 대답했지요.”
저자인 이현주 목사가 책의 앞에 쓴 한 대목이다. 그의 말 그대로 이 책은 저자가 돌이며 쓰레기통, 그네, 나무젓가락, 손거울, 빨랫줄, 병뚜껑, 휴지, 호미 같은 무생물과, 생물이라도 잠자리나 매미 같은 작은 곤충들, 호박씨나 떨어진 꽃, 밟혀 죽은 개구리, 솔방울처럼 생명의 한 단면을 보고 깨우친 삶의 진리와 지혜 같은 것을 주워듣고 깨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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