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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놓친 게 무엇이 있을까.
나는 오늘도 어둠이 내린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생각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지나는 동안의 흐름을 사진과 짧은 글로 담담히 기록한 단상집이다. 작가는 핸드폰으로 하루하루의 일상을 담는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으로 무심히 찍은 사진과 꾸밈없이 담백하게 적힌 하루의 소회. 그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조각들을 따라가다 보면, 무채색으로 그려진 풍경화 한 점을 감상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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