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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삶을 산 위대한 작가,
따뜻한 친구 같은 도스토옙스키를 만나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 청소년기에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당해 평생을 치욕 속에 살아야 했고, 20대에는 급진적 혁명 운동에 연루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간신히 살아나 시베리아 유형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면서 보냈다. 평생을 간질 발작으로 고통받았고, 자신이 물려준 병 때문에 어린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끊지 못한 도박벽으로 번번이 가산을 탕진해서 빚쟁이에게 쫓겨 끝없이 이리저리 도망 다녀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고통에 자신의 영혼을 팔지 않았다. 그가 품어 안았던 슬픔과 고통의 무게가 위대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버팀목이 되었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20세기 이후 세계 문학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 정치, 사회 각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마지막 작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간의 본질과 심리에 관한 사색을 방대하게 펼치는 걸작이다. 하지만 엄청난 두께 때문에 막상 읽어 보려고 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촛불 집회에 가다》는 도스토옙스키와 대화를 나누며 그의 작품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범접하기 어려운 대작가’가 아니라 ‘따뜻한 친구’ 같은 도스토옙스키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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