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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죽어도 상관없다.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될 이유만 생길 수 있다면...’

출근길 지하철 플랫폼에 서서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어두운 터널을 바라보며
27살 직장인 아케미는 생각했다.

그때 한 여자가 거만한 말투로 아케미를 불렀다.
“어이 거기, 감색 셔츠 아가씨! 자, 스무디에요. 쭉 마셔봐요.”
이 여자 뭐지?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27살 직장여성 아케미에게 어느 날부터 모르는 여자가 출근길에 스무디를 건넨다. [앗코짱 시리즈 2탄]은 이렇게 시작한다. 부하직원에게 일주일 동안 점심 도시락을 싸오라며 갑질과 멘토링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앗코짱이 지하철 역 안에 스무디 가게를 차린 것이다. 거만한 말투로 스무디를 건네도, 상대방이 받아들 수밖에 없게 하는 앗코짱이다.

그런데 부하직원도 아닌 완벽한 타인에게도 이런 앗코짱의 방식이 통할까?
[앗코짱 시리즈 1편]인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에서 앗코짱은 소심한 파견직원 미치코의 성장을 남다른 방법으로 도왔다.
2편에서 앗코짱은 회사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 1편에서 그랬듯 건강한 음식으로.

[앗코짱 시리즈]를 통해 ‘소설계의 셰프’라 불리는 작가 유즈키 아사코가 사회 초년생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2편에서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작가는 앗코짱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한다.
“편의점 도시락이나 과자 따위로는 이 세상과 맞설 수 없다고. 당신이 그런 음식으로 한끼를 대충 때우고 일해야 하는 곳에 있다면, 그곳을 당장 벗어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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