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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플랫폼 비즈니스, 블록체인… 세상의 변화를 통찰하는 열쇠 ‘신뢰’!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세 번째로 중대한 신뢰 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사회의 시대는 지나갔고 국가 시스템도 더는 믿을 수 없는 시대다. 인간 사회의 신뢰는 무너졌는가? 아니다. 이동했을 뿐이다. 언론과 기업, 전문가와 정부 등에 대한 신뢰는 익명의 사람들에게로 옮겨갔다. 이제 우리는 낯선 사람의 차에 올라타고 낯선 사람의 집에서 머물며 여행한다. 가상화폐를 사용하고 SNS 상의 말들을 믿는다. 신뢰 전환기에 들어선 것이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알리바바, 에어비앤비, 우버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가 확장되었고, 새로운 사업 모델들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무엇이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는가? 그리고 이 같은 시대에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신뢰 이동』의 저자 레이첼 보츠먼은 전 세계의 최근 사례들을 통해 ‘인간 신뢰’의 달라진 양상을 ‘분산 신뢰’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우리의 선택과 행동 양식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살펴본다. 나아가 이러한 변화가 우리의 인간과계와 사업, 삶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사숙고하도록 이끈다.
저자는 마지막 두 장에 걸쳐 국내에서도 광풍이 불었던 디지털 암호화페의 원리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불록체인Ⅰ: 디지털 골드러시]에서는 실물 화폐의 대안으로 등장한 디지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거대한 사업 기회로 변모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시스템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파고든다. [블록체인 Ⅱ: 진실 기계]에서는 블록체인으로 각 개별 다이아몬드의 특성과 생산지, 거래 정보 등을 디지털로 인증하는 스타트업 ‘에버레저’를 예로 들어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디지털 암호화폐를 넘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본문 360쪽).
나아가 월스트리트의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이 과연 대안이 될 수 있는지도 생각해고자 한다(본문 368쪽). 블록체인이 가지는 투명성이 거짓이 판치는 여러 산업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지만 아직은 그에 관한 여러 개념이 모호하고 위함하며 급진적이다. 저자는 다만 이 기술이 이제 시작되는 단계로,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인터넷처럼 당연한 것이 될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소통 방식을 바꾸어 놓았듯이 블록체인은 가치를 교환하는 방식과 신뢰의 대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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