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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꾸기 위해 떠난 시간 여행!
프래니는 학교 과학 경진 대회에서 시간을 거스르는 장치 뾰로롱으로 최우수상을 탄다. 그런데 자신의 중간 이름 ‘키스키스’가 발표되는 순간 친구들과 선생님의 웃음거리가 되자, 잔뜩 화가 나서 자신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타임머신 뾰로롱을 타고 아기 시절로 돌아간다.
프래니는 웃음거리가 된 중간 이름을 바꾸고 돌아오는 길에 미래의 자신을 만나러 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비웃고 웃음거리로 삼은 세상을 원망한 나머지 미치광이 과학자로 변해 버린 미래의 프래니를 만나게 된다. 프래니는 그 모습을 보며 이름을 바꾸는 것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교훈과 지혜를 얻어 가는 똑똑한 친구 프래니!
[엽기 과학자 프래니]를 계속 만나다 보면 그저 재미로만 읽는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매료된다. 프래니는 이번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시간을 거슬러 여행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겪은 사건들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크게 웃어넘길 줄 아는 대범한 아이로 성장한다.
누구든 이번 이야기의 프래니처럼 친구들로부터 이름이나 외모, 집안 환경 등으로 인해 웃음거리가 되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괴로워하게 마련이다. 이번 프래니의 이야기는 내가 듣기 싫은 말이나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또한 독자들도 프래니를 보며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