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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영국 2011 최고의 책 1위, 아마존 라이징 스타 우승작!
엘리자베스 헤인스의 로맨틱 스릴러 『어두운 기억 속으로』는 영국 독자들의 5.0 평점 리뷰를 700여 개나 받으며 14개월 만에 8쇄를 찍어낸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이다.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뉴블러드 대거상, 워버튼 굿리드 어워드, 피플스 도서상 등 각종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해 출간된 데뷔작 중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아마존 라이징 스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로 선정되는 등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이처럼 전 세계 29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레볼루션 필름에 의해 영화로 제작될 이 작품이 성공한 이유는 넘쳐나는 스릴러 소설에 질린 독자들에게 '살에 와 닿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경찰 정보분석가라는 직업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격적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남성들의 폭력에 희생당하는 사건을 분석하면서 이 소설을 구상한 작가는 여자들이 왜 폭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지 끝없이 조사하고 상상해낸 결과를 『어두운 기억 속으로』에서 펼쳐 보인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캐서린의 일인칭 독백으로 2004년과 2008년의 시점이 교차되며 진행된다. 2004년의 캐서린은 가벼운 연애와 주말의 클럽을 즐기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20대 여성으로, 너무나 완벽해 보이는 매력적인 남자 리를 만나 사귀게 된다. 처음에 리는 모든 것을 다 바쳐 그녀를 사랑하는 듯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리의 애정은 점차 구속과 폭력으로 변질되어간다. 한편 2008년의 캐서린은 2004년의 캐서린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머리는 반쯤 하얗게 새어버렸고 얼굴은 화장기 없이 창백한 그녀는 늘 불안해하며 매 순간을 힘겹게 견뎌내는 강박증 환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4년 사이에 대체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그리고 아직도 그녀를 망령처럼 쫓아다니는 어두운 그림자의 존재는 무엇일까. 그녀는 이 어두운 기억을 떨쳐내고 일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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