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치밀한 세계관, 환상적 서사
베일에 싸인 한국 대표 SF 작가
듀나 소설집 2종 동시 출간
넷플릭스 SF 시리즈보다 생생한 듀나의 기막한 입담 『구부전』
낯선 테크놀로지의 미래를 섬세한 논리로 전개하는 『두 번째 유모』
경이로운 과학적 상상력에서 기이한 아름다움의 판타지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놀라운 이야기들을 직조해내는 대가의 SF
낯선 미래에서의 놀라운 사고실험과 치밀한 전개로 ‘듀나 월드’라는 독창적 스타일을 탄생시킨 듀나의 소설집. 환상적 세계관이 섬세하게 펼쳐지는 『구부전』과 경이로운 미래를 무대로 과학적 상상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두 번째 유모』로, 2종 동시 출간되었다. 독특한 관점의 조선 시대 뱀파이어물인 『구부전』의 표제작은 영어 판권이 계약되어 곧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두 번째 유모』의 표제작은 미국 SF 매거진 〈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 게재가 결정되었다.
『구부전』에서는 현대인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조선 말기 뱀파이어 사건, 별의 표면을 뒤덮은 플라즈마 의식체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대모험, 오직 현재의 삶만을 믿는 반종교적 종교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 기이한 외계 행성의 하늘에 또 다른 행성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야기까지, SF의 경이로움과 환상적 세계관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이 소설집 역시 듀나의 다른 작품들처럼 견고한 논리와 과학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상상력은 기이하거나 기괴한 아름다움이 펼쳐진 세계를 향한다. SF, 판타지, 호러 등 장르를 가볍게 넘나드는 입체적 서사와 치밀한 논리,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생생히 펼쳐 보이는 기막힌 입담으로 무장한 각각의 작품들은 최근 넷플릭스 SF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지적 쾌감을 넘어 더욱 깊은 철학적 여운을 남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작가가 완성할 수 없었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도 [완성되지 않을 이야기들에 관하여]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1990년대에 연재했던 전투적인 페미니즘 SF가 중단된 사연부터 고양이에 관한 단편을 쓰다가 막상 고양이를 키우게 되니 작품을 완성할 수 없었던 경험 등 작가가 집필 과정에서 마주친 고민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3,77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3,77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